원문
https://www.aha.io/blog/the-product-plan-vs-the-release-plan
Product Plan vs Release Plan?
제목을 번역해보면 “제품 계획 vs 출시 계획”으로 볼 수 있겠네요
처음에 이 글을 봤을 때, 두 계획이 다른 것은 이미 알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깊게 고민한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.
위 글에서 두 계획에 대해 정의한 것이 인상깊어 공부 겸 글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.
“제품 계획은 제품의 전략적 방향을 정의하는 반면 출시 계획은 비전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정의합니다.”
두 계획 모두 중요하지만 다른 것을 정의하고 있습니다.
제품 계획은 왜(Why) 이것을 만들고 있는지, 우리는 무엇(What) 을 성취하려고 하는지 답을 줍니다.
출시 계획은 정확히 무엇(What) 을 빌드해야하는지, 언제(When) 만들 것인지, 제품 경험을 어떻게(How) 제공할 것인지를 정의합니다.
6하 원칙으로 정리하는게 깔끔하긴 하네요.
제품 계획에는 왜 라는 프로덕트 목표 설정이 중요한 것 같고
출시 계획에는 언제 어떻게 무엇을 전달 또는 배포할 수 있을지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.
Who, Where은 때에 따라 제품 계획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😁
목표(Goal) 관점
제품 계획 목표: 제품의 방향성을 전달하는 것. 전략 및 비즈니스 목표를 기반으로 제품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.
출시 계획 목표: 제품 팀이 수행할 작업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. 작업의 세부 사항을 분명히 하고 완료해야하는 작업 단계를 강조합니다.
목표 관점에서 각 계획이 가지는 목표는 성격이 다른 것은 누구나 알 수 있겠지만 저는 상위 방향성 vs 상위 방향성이 동작하게 하는 워크플로우, 프로세스 등의 집합체 정도로 이해했습니다.
여기서 제 PM 업무를 떠올려보면 2가지 계획에 모두 기여를 해야하지만 출시 계획을 잡고 개발팀과 헉헉하느라 제품 계획에는 신경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. 😥
매 주기마다 개발부서들과 개발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라이브 이슈 대응의 연속..
이니셔티브(initiative) 관점
제품 계획: 향후 6개월에서 1년 동안 주요 테마, 초점 영역 및 기능을 나타내는 이니셔티브를 제시합니다.
출시 계획 : 전략적 이니셔티브가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팀에 집중하는데 중점을 둡니다.
출시 계획은 일상적인 성공을 위한 명확한 경로를 제시합니다. 출시 계획의 이니셔티브는 동기 부여, 책임에 관한 것입니다.
이 글에서 말하는 이니셔티브 개념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액션 아이템 또는 액션 아이템들을 묶을 수 있는 계획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액션 아이템과 목표를 잘 버무린 계획의 느낌이네요.
OKR에서는 이니셔티브를 Key Result를 달성하기 위한 액션아이템,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것으로 정의하고 사용하는 케이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.
사실 사회에서 말하는 “이니셔티브”는 번역으로는 주도권, 주장이 되는 위치에서 이끌거나 지도할 수 있는 권리로 이야기하니 “권한”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.
기업에서 특정 이니셔티브 그룹에 가입하면서 이야기하는 “이니셔티브”는 계획에 더 가깝습니다.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룹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.
청중(Audience) 관점
제품 계획: 외부 또는 내부 전략 로드맵으로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. 고객을 위해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 또는 개선 사항의 주요 영역을 제시합니다.
츨시 계획: 내부 제품 팀 및 기타 교차 기능 기여자를 위한 것. 향후 작업을 계획하고 해당 작업의 세부 정보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여기서 청중은 이 계획을 듣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.
제품 계획은 외부에 공유하는 러프한 로드맵 이런 것으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는 것,
출시 계획은 내부 프로덕션 프로세스 문서, 업무 가이드가 될 것 같네요.
타임라인(Timeline) 관점
제품 계획: 장기간에 걸친 전략적 목표와 이니셔티브를 제시합니다.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우 1년이 일반적입니다.
출시 계획: 기능 배포 또는 주요 출시로 이어지는 특정 작업 단계를 추적합니다. 30, 60, 90일 단위인 경우가 많습니다.
제품 계획은 타임라인으로 보면 1년 계획 + 더 큰 차원의 계획도 있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.
예를 들면, 게임의 핵심 재미를 정의하고 어떻게 그 재미를 더 키울 수 있을까를 계획하거나 다른 맛을 곁들이거나 하는 등의 방향 설정이 있을 것 같아요.
출시 계획은 단순히 생각하면 업데이트 주기를 말할 수 있겠습니다. 그 주기에 맞춰 필요한 일들의 타임라인을 정리하고 프로세스화 한 것을 출시 계획으로 볼 수 있겠죠.
마무리
글 마지막에는 “How do you use product plans and release plans in your work?” 라고 질문을 해주었는데 글을 읽다보니 저는 제품 계획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출시 계획을 관리하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.
Being responsible for a product plan and a release plan challenges product managers to think about every element of delivering a Complete Product Experience. It is a good way to encourage both big and small thinking.
이런 말을 글 마지막에 크게 달아뒀는데 각 계획을 정의하고 그 정의에 맞춰 일을 정리해나가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.
어떤 게임 개발사는 패키지 형태로 한번에 빡 출시하고, 어떤 개발사는 얼리억세스부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하고 여러 방법이 있으니 각자의 계획이 다 다르겠죠
어쨌든 각자의 계획이 다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😁
우리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, 2개의 계획을 분리해서 보자면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서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.
다른 재미있는 글들도 있으니 나중에 보고 또 공부 겸 포스트해보겠습니다.